하코네 요세기 자이쿠 가이드: 일본 공예품

하코네 요세기 자이쿠(箱根寄木細工)는 일본의 수도 도쿄 남서쪽에 위치한 가나가와현 서부, 오다와라시와 하코네마치에서 제작되는 목공예품입니다. 나무 본연의 색감과 나뭇결을 살려 장인의 치밀한 기술로 표현되는 독특한 기하학무늬가 특징입니다. 순서대로 상자 옆면을 밀면 뚜껑이 열리는 ‘비밀 상자’는 일본뿐 아니라 해외 팬들도 많고, 특히 어린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지정한 전통적 공예품 중 하나입니다.

하코네 요세기 자이쿠의 역사

‘하코네 요세기 자이쿠(箱根寄木細工)는 일본의 수도 도쿄 남서쪽에 위치한 가나가와현 서부, 오다와라시와 하코네마치에서 제작되는 목공예품입니다.

에도시대(1603~1868년) 후기(18~19세기)에 하코네마치의 하타주쿠(畑宿)에 살던 이시카와 니헤이(石川仁兵)라는 사람이 이 지역에서 만들기 시작한 것으로부터 하코네 요세기 자이쿠가 탄생했습니다.

당시 온천으로 인기가 높았던 하코네는 전국에서 많은 여행객이 찾아왔고 하타주쿠는 그 길에 있는 휴게소로 붐볐습니다. 하코네 요세기 자이쿠는 여행 선물로 인기가 있었습니다.

하코네 지역의 산에 있는 많은 종류의 나무를 조합하면서 무늬도 더욱더 복잡하게 진화했습니다. 1859년의 요코하마항 개항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주목을 받으며 해외로 많이 수출되었습니다.

그때까지는 물레(회전시키면서 도자기나 목공품을 성형하는 받침대)로 나무를 가공하는 ‘히키모노(挽物)’가 주류였지만, 에도시대 말기에는 나무를 조합해서 상자 등을 만드는 ‘사시모노(指物)’도 많이 제작되었습니다.

메이지 시대(1868~1912년)에 들어서면서 장난감 종류도 제작하게 되었고, 서민에게 널리 사랑받아 왔습니다. 1900년대 초에는 하코네 물산 합자 회사가 탄생하며 적극적인 해외 거래를 통해 하코네 요세기 자이쿠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됐습니다.

1970년경에 전통공예사 가나자시 가쓰히로(金指勝悦)가 ‘무구의 요세기 자이쿠’을 고안해 내면서, 한때 쇠퇴의 갈림길에 있던 하코네 요세기 자이쿠가 서서히 진흥하게 되었습니다. 1984년에는 경제산업성이 지정한 전통적 공예품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하코네 요세기 자이쿠의 특징

하코네 요세기 자이쿠의 가장 큰 특징은 나무 본연의 색조와 나뭇결을 살려, 장인의 치밀한 기술로 표현되는 독특한 기하학무늬입니다. 요세기 자이쿠는 염색이나 그림을 일절 넣지 않고, 원래의 나무가 가진 자연의 색을 살려 복잡한 무늬를 표현하였습니다. 가나가와현에 있는 하코네야마에 심겨 있는 다양한 수목에서 얻은 양질의 목재를 이용하여 온기가 느껴지는 무늬를 표현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코네 요세기 자이쿠는 50가지 이상의 무늬가 있으며 ‘삼잎(麻の葉)’, ‘귀갑(亀甲)’ 등의 일본 전통 무늬가 대표적입니다.

또한, 하코네 요세기 자이쿠 중에서도 순서대로 상자의 측면을 슬라이드 시켜 뚜껑을 여는 ‘비밀 상자’가 인기인데, 일본뿐 아니라 해외에도 많은 팬이 존재합니다.

하코네 요세기 자이쿠는 다양한 색상의 나무를 모아 무늬를 표현합니다. 하코네 요세기 자이쿠를 만들 때는 먼저 재료가 되는 나무를 무늬 일부에 맞는 형태로 절단합니다. 그다음 절단된 목재를 하나의 무늬가 되도록 모아서 작은 나무 블록을 만듭니다. 그리고 이 작은 블록을 모아 큰 블록 ‘다네이타(種板)’를 만듭니다.

이후에는 ‘즈쿠하리’와 ‘무쿠즈쿠리’ 중 한 가지 기법으로 하코네 요세기 자이쿠를 가공합니다. ‘즈쿠하리’란 다네이타를 얇게 깎아 한 장의 종이처럼 만들어 상자 등의 목공예품에 붙이는 기법입니다. ‘무쿠즈쿠리’는 다네이타 그대로 작품의 형태로 깎아내는 기법입니다.

‘즈쿠하리’는 하나의 다네이타로 수많은 상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대량생산에 적합합니다. 반면 ‘무쿠즈쿠리’는 하나의 다네이타로 하나의 작품만 만들 수 있습니다. ‘무쿠즈쿠리’는 작품 안쪽까지 무늬가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코네 요세기 자이쿠의 현재

현재 요세기 자이쿠 기법을 이용하고 있는 것은 하코네 요세기 자이쿠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에도 시대부터 현재까지 그 기술을 전승해 온 오다와라시, 하코네마치는 일본에서 유일한 요세기 자이쿠 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년 1월에 개최되는 일본 스포츠 중에서도 특히 인기 있는 하코네 역전(箱根駅伝) 왕복 마라톤 우승 학교에 수여 되는 트로피에 하코네 요세기 자이쿠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하코네 역전이란 192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마라톤으로 하코네(아시노코)⇔도쿄(요미우리 신문사 앞)를 왕복하며, 간토 지역의 대학생이 참가하는 일본 학생 장거리계 마라톤 중에서도 최장거리의 대회입니다. 바통 대신에 어깨띠를 사용하고, 전 10구간을 각 학교의 대표 선수가 교대하면서 달립니다.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하코네 요세기 자이쿠는 특산품으로서도 지역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하코네 요세기 자이쿠는 비밀 상자나 코스터 등의 일용 잡화뿐만이 아니라 키홀더, 젓가락 받침 등의 소품도 제작되고 있습니다. 에도 시대부터 현재까지 하코네에서 계승되어 온 요세기 자이쿠 기술은 시대의 변화와 함께 여러 가지 상품에 활용되며 폭넓은 장르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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